"전북산(産) 식품과 마스크 팩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."
19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식품기업 (주)푸르메FS, (주)다고내푸드, (유)미와미,
순창청정매실영농조합법인과 마스크팩 전문 생산업체인 휴먼피아코스텍 등 5개사에서 생산한 떡볶이,
소스, 액상차, 마스크 팩 등의 제품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.
이번 5개사의 수출 규모는 7천만원으로, 수출 품목이 식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이며 무엇보다 까다로운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.
이번 수출은 사실, 지난 2017년 전북도와 경진원이 운영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의 결과다.
해외 바이어와 도내기업의 1:1 상담이 진행된 이후, 2년여 기간에 걸쳐 제품을 현지 시장에 맞게 개선하고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업체와 경진원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.
특히, 경진원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도내 식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국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PT. KORINUS사와 함께 다음 달 AEON Mall 등 9개 현지마트에서 ‘전북 우수상품 판촉행사’를 개최키로 했다.
조지훈 원장은 “앞으로도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사업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”이라며 “또한 내부 전문가를 활용해 관세 및 수출실무 컨설팅 등에도 집중하는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
이어 “오는 10월 예정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도 많은 도내 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시장을 함께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”고 덧붙였다.
이남섭 전라도 기업지원과장은 “대내외 경제 환경 및 수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”이라며 “이에 도내 기업 수출인력의 실무능력 향상 교육부터 자생력 있는 수출기업 육성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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